시위대 2000명 침사추이서 카오룽 고속철역까지 행진
경찰, 시위대와 본토 관광객 충돌 대비
SCMP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약 2000명의 시위대가 카오룽 반도에 위치한 쇼핑 명소인 침사추이를 출발해 인근의 웨스트 카오룽 고속철역까지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웨스트 카오룽 고속철역 주변에 경찰관 1500명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시위대는 이번 행진이 범죄인 인도 법안의 문제점을 중국 본토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위대 측은 "얼마나 많은 본토 관광객들이 우리들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질지는 모르겠지만, 중국 정부는 우리가 홍콩의 가치들을 본토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두려움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집회가 중국 본토 관광객들이 많이 들이오는 카오룽 고속철역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시위대와 본토 관광객들이 충돌하는 상황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당국 관계자는 "시위대와 본토 관광객 사이에 언쟁이 벌어지는 것은 용인할 수 있지만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면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