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전략조정회의 출범…미중갈등·日경제보복 대응 논의

기사등록 2019/07/05 11:43:47

강경화 "불확실한 정세 속 적극적 외교노력 필요"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1차 외교전략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등 복합적인 외교 현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민관이 함께 논의하는 외교전략조정회의가 5일 출범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1차 외교전략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들어서 국제정세는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면서 "경제·기술·외교·안보, 지역, 세계 전략을 넘나들면서 정말 복합적이고 불확실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미중 관계 관련 이슈와 일본과의 관계를 포함해 주변 4국들과 조정이 필요한 다양한 현안들도 다뤄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외교부에서 강 장관을 비롯해 조세영 1차관, 이태호 2차관과 주요 실국장들 외에 청와대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 실장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장달중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희옥 성균중국연구소장, 이상현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미중 간 갈등 상황과 더불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제1차 외교전략조정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05.  photo@newsis.com
외교전략조정회의 산하에는 격주로 열리는 차관급 주재 외교안보분과위와 경제과학기술위가 설치된다. 이들 회의를 통해 주제별 관계부처간 협의를 진행하고, 국립외교원 차원에서도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 분과위가 운영된다.

전략조정지원반은 조정회의 사무국 역할을 포함해 주요국과 관련한 동향·정보 분석, 외교전략의 조정, 긴급 현안 대응과 관련된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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