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나루역 1번 출구에 '스마트 도서관'

기사등록 2019/07/04 11:45:50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는 365일 책을 빌릴 수 있는 오픈형 미니도서관인 '스마트도서관'을 5일 선보인다. 2019.07.04. (사진=송파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365일 책을 빌릴 수 있는 오픈형 미니도서관인 '스마트도서관'을 5일 선보인다.

4일 구에 따르면 스마트 도서관은 자판기 형태의 무인도서대출반납기다. 이용자가 건물로 된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손쉽게 책을 대출하거나 반납할 수 있다.

송파구의 스마트 도서관 1호점은 잠실나루역 1번 출구에 설치됐다.

구 관계자는 "잠실에 위치한 송파어린이영어작은도서관 및 서울책보고와 연계해 도서관 인프라를 확대하고 자연스러운 책문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첫 출발을 잠실나루역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파 스마트 도서관에는 인문, 자연과학, 자기계발 등 5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된다. 송파구립도서관 가입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회원증을 리더기에 인식시키고 원하는 도서를 검색한 후 도서대출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스마트폰회원(바코드)인증으로도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대출은 1인 2권 이내다. 대출 기간은 최대 14일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24시까지로 연중무휴다.

구는 2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9월부터 스마트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스템 연계를 통해 관내 11개 구립도서관의 도서를 빌려볼 수 있게 된다.

구는 향후 설치장소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내년에 3개의 스마트 도서관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mkba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