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과기부 현지 거점기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 이행의 일환이다. 베이징IT지원센터·한국혁신센터(KIC) 공동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우리 기업(13개사)과 중국 주요 발주처 및 관련 기관(90여개사)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한중 스마트시티 포럼 ▲양국 대표기업 설명회 ▲1대 1 투자 상담회 등을 통해 수주 활성화를 위한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정보통신기술 분야 품목의 수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에서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어 스마트시티(지능형도시) 분야의 중국 진출 전략이 현재 위기를 극복하는 해결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의 스마트시티(지능형도시) 시장 규모는 신형도시화 건설 추진 가속화로 인해 지난해 7.9조 위안(약 1000조원)에서 2020년 25조 위안(4200조원) 규모로 급속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행사 개최 지역인 시안은 내륙 개발의 거점 지역으로, 최근 중국 거대 기업인 '바이두'에서 인공지능 스마트시티를 개발하기로 하는 등 관련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부 관계자는 "5G 플러스(+) 핵심 서비스 중 하나로 스마트시티(지능형도시)를 선정해, 신규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고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개발계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지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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