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에 따르면 500여명이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해 237명이 현장 면접에 응시했다. 이 가운데 70명은 2차 면접을 앞두고 있다. 또 구직 등록한 66명에 대해서는 서대문구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을 알선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회계세무사무직, 방과 후 진로직업강사, 호텔룸메이드, 산후도우미, 병원급식보조원 등을 채용하기 위해 총 26개 관련 기업이 참여했다.
면접과 구직 등록 외에도 취업상담, 이력서 작성지원, VR(가상현실) 면접체험, 면접 메이크업과 머리손질, 이력서 사진촬영 등이 진행됐다.
한 구직자는 VR 면접을 체험한 뒤 “실제 면접처럼 긴장됐고 앞으로의 취업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서대문지역자활센터, 서대문50플러스센터, 서울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 등 '서대문구일자리거버넌스'에 참여하는 12개 기관과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및 일자리 발굴 협업'을 위한 업무 협약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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