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흡입아닌 피부나 의복흡수 니코틴도 위험"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 (URC) 연구진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의 이번 주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3차 흡연으로 신체에 도입된 담배의 물질들 역시 호흡기의 상피세포들에 손상을 입혀, 세포들로 하여금 생사의 투쟁을 벌이게 만든다는 것이다.
3차 흡연(THS. third-hand smoke) 이란 흡연자가 뿜어낸 연기 또는 담배가 타면서 대기중에 뿜어나오는 연기에 노출된 제 3자의 옷이나 머리칼, 가구 등의 표면에 정착한 유해 물질의 흡수를 말한다.
UCR 대학연구팀은 27세에서 49세까지의 비흡연 여성들을 대상으로 코 안의 물질들을 긁어 내어 처음엔 청정 공기안에 두었다가 나중엔 THS 에 각각 3시간찍 노출 시킨 뒤에 검사를 실시했다. 그런 다음 유전자에 변화가 생겼는지 여부를 RNA채취를 통해서 조사했다.
그 결과 데이터상의 유전자 약 1만개 가운데 382개가 한계치를 초과했고 7개는 미달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 실험에 참가한 대표집필자인 대학원생 조이바나 포주엘로스는 " 단 3시간 동안의 실험에도 3자 흡연자의 건강한 비강내 체세포 유전자가 심각하게 변화하는 것이 밝혀졌다"고 썼다.
그 뿐 아니라 장기간 노출되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산소 스트레스 현상 역시 3차 흡연 집단에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코안의 세포막과 세포 조직은 기관지 안의 것과 아주 비슷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는 3차 흡연의 위험이 더 깊은 호흡기관으로 충분히 퍼질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많은 흡연자들은 자기는 집 밖에 나가서 담배를 피우니 안에 있는 가족들은 무사할 것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흡연자들은 니코틴 같은 화학물질을 옷에 묻힌 채 운반하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고 이 연구를 지도한 프루 탤버트 교수는 3차 흡연이 직접 피우는 사람보다 더 많은 피해자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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