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한국에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과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 목표에 대한 북미간 조율 문제를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비건 특별대표가 이날 서울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났다면서 위와같이 말했다.
비건 대표가 이번 방한 기간 중 판문점 등에서 북한 측과 실무접촉을 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영변 핵시설의 완전 폐기를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의 입구로 규정한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논의한 대로 우리의 공동 목표는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동의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라고만 답했다.
영변 핵폐기에 대한 상응 조치로 대북 제재가 완화될 수 있느냐고 묻자,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제재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약속한 모든 것들에 대한 동시적이고 병행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과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aer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