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 ‘정책진화 거쳐 열매 맺는 도정 이루겠다’

기사등록 2019/06/25 11:25:48

2019년 전북 대도약을 위한 정책진화 단계

이제부터는 정책에 대한 열매를 거두는 도정에 온 힘

대규모 신규사업 및 기존사업 확대 등 총선 공약 발굴에도 전력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민선 7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도정 목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전북 자존의식 제고와 함께, 각 분야의 체질 강화,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종 정책실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과 내용적 충실성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9.06.25.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민선 7기 1주년을 맞은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 1년은 천년 전북 실현의 대도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의 시작이었다면 앞으로는 정책 성공 실현을 위한 ‘춘화추실(春花秋實) 도정’에 온 힘을 모으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송 지사는 25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민선 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웅비의 전북시대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먼저 송 지사는 지난 1년 도정 운영에 대해 “민선 6기 내발적 발전전략을 통한 틀잡기였다면 7기의 첫해인 지난 1년은 정책진화의 관점에서 정책들을 좀 더 가다듬고 구체화해 실천하는 시작의 해였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1년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고용위기지역 연장과 지엠 군산공장 부지의 인수, 상생형 일자리 모형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과 올 초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전북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꽃 피고 열매 맺는 도정’을 향후 목표로 세운 송 지사는 이 같은 결론과 전북 발전을 위해 체질강화와 함께 산업생태계 구축 마련에 전력을 다한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송 지사는 “허약한 산업기반, 취약한 지역경제를 타개하기 위해 주력산업 고도화와 산업구조 다각화 및 미래신산업 육성 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민선 7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도정 목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전북 자존의식 제고와 함께, 각 분야의 체질 강화,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종 정책실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과 내용적 충실성을 최대한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9.06.25.pmkeul@newsis.com
구체적으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 수소전기 등 미래 친환경자율자동차 육성 ▲스마트농생명밸리 육성 ▲수요자 중심의 여행체험 1번지 실현 ▲R&D(연구개발) 확대화와 사업화 ▲새만금 재생에너지 성장 ▲탄소산업 전략범위를 융복합 미래산업으로 확대 ▲제3금융중심지 도약 등이다.

전북과 전북인의 자존의식 복원에도 계속된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도 진행형임을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 몫 찾기, 정체성 확립, 자존의식 제고 등 자랑스러운 전북의 역사를 재정립하고 위상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전라천년을 통한 전북정신 확립과 문화재 복원, 동학농민운동 선양사업 추진, 베트남 등 국제협력 강화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송 지사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대책에 대해 “정부와 기업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지만 또 다른 창구의 하나로 부지에 대한 다른 아이템으로의 접근도 신중히 고려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송 지사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도 차원의 신규사업 확장에 노력을 기울고 있다”며 “과감한 대규모 사업 발굴과 대기업 유치 등을 통해 전북 발전 속도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le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