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해 전달
김홍걸, DJ 서거 10주기 맞아 방북 고려
통일부는 전날 오전 유족들의 서신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
이 여사의 3남인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서신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후의에 감사하다"며 "어머니께서는 마지막 가시는 그 순간까지 '민족의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셨다. 고인의 뜻을 받들어 남북이 손잡고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의 길에 함께 매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 의장은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및 이 이사장 추모사업 논의 등을 위한 방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동생인 김여정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통해 이 여사의 빈소에 조의문과 조화를 보냈다. 조화는 특수처리를 거쳐 반영구적으로 보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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