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단체 "학교 석면제거 교육 허술… 심화교육해야"

기사등록 2019/06/19 18:05:23
경기환경운동연합
【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환경운동연합은 19일 입장문을 내 "도내 교육지원청과 학교별로 학교, 철거업체, 교사, 학부모, 석면 모니터 등이 참여하는 여름방학 석면 해체·제거 심화 교육을 해야 한다"고 경기도교육청에 요구했다.

이 단체는 "최근 도교육청의 석면 해체·제거 교육에 참석한 다수의 석면 모니터와 학부모들이 충분한 정보 제공과 설명, 소통 부족을 지적했다"며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교육해 모니터 과정 설계와 현장의 수많은 사례 해결방법을 제시하지 못했고, 질의응답 시간도 부족했다"고 했다.

이어 "수많은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과정에서 학교와 철거업체, 석면 모니터, 학부모 사이에서 논란과 갈등이 계속해서 있었다. 대부분 석면 해체·제거를 일방적으로 운영하려는 학교와 업체의 불통과 독선, 무지가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그런데도 일회성 교육과 매뉴얼 배포 등으로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도교육청 자세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실효성 있는 결과를 얻게끔 적극적으로 행정력을 발휘해야 한다. 교육지원청과 학교별로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심화 교육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안전한 처리를 위한 절차와 매뉴얼을 지키는 것과 더불어 학교 이해당사자와의 소통과 협력"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교육청은 13일 ‘여름방학 석면 해체·제거 학교 관계자 교육’을 했다. 교육에는 학교 책임관리인(교장·교감), 석면건축물안전관리인, 학부모, 석면 제거업체, 환경단체, 감리원,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여름방학 기간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도내 50여 개 초·중·고교에서 1만6000㎡에 달하는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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