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산불진화대 120명 산불진화능력 경합

기사등록 2019/06/19 12:00:00

공원公, 20~21일 덕유산국립공원서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전국 국립공원사무소 산불진화대 120명이 산불 진화 능력을 겨룬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20~21일 덕유산국립공원에서 '제2회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립공원사무소 산불진화대의 산불 진화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이번에는 29개 국립공원사무소의 산불진화대 120명이 참여한다. 

12명을 1개팀으로 짠 뒤 출발점에서 산불 발생을 가정한 신호가 울리면 숲속으로 뛰어가 50m 지점에서 500ℓ의 간이저수조를 설치하고, 400m 앞 가상의 발화 지점에 있는 2개의 물통을 채우는 시간을 측정하는 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날 대회에는 권경업 국립공원공단 이사장도 출전하며, 대회가 끝난 후에는 봄철 산불 예방에 힘쓴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양해승 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처장은 "이번 대회와 같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산불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p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