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적발된 암표매매 행위 7건에 대해 범칙금 16만원을 통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A매치) 경기를 앞두고 A씨 등 4명은 경기장 출입구와 매표소 인근에서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2만원짜리 입장권을 4만원에, 3만원짜리 입장권을 6만원에 판매하는 등 총 6건의 암표를 거래하다 적발됐다.
또 지난 16일 오후 5시께 BTS 팬미팅 공연장 인근에서 B씨는 현장에서 입장권(9만9000원)과 신분증을 확인한 이후 교부 받은 '재입장용 팔찌'를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일본인 관광객에게 15만원을 받고 판매하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예인 공연, 스포츠 경기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입장권 예매문화 선도를 위해 암표매매 등의 기초질서위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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