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GKL(그랜드코리아레저)과 손잡고 공기정화식물을 매개로 고독사를 예방하는 '꿈·희망·일자리-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와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시간제 자활근로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중 종일(8시간) 근무가 어려운 자활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자활근로자 22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홀몸 어르신 220명을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구는 이달부터 근로자를 선정하고 동주민센터를 통해 홀몸 어르신을 추천 받는다. 7월에는 근로자에게 식물관리와 방문 시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8월에는 홀몸 어르신을 초대해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후 근로자가 매일 2가구를 방문해 어르신들이 정서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강남구 인구의 12.2%가 65세 이상 노인"이라며 "관내 기업과 함께 고독사 사전예방, 사후대처, 사회적 인식 개선 등 3개 방면으로 사업을 펼쳐 누구나 행복한 복지자치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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