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생리대 2만5600개 비치...구청·보건소·주민센터

기사등록 2019/06/17 11:38:48
【서울=뉴시스】서울 영등포구는 갑작스럽게 생리가 찾아온 내방 민원인을 위해 12월까지 구청, 보건소와 동주민센터 등에 생리대를 비치한다고 17일 밝혔다. 2019.06.17.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갑작스럽게 생리가 찾아온 내방 민원인을 위해 12월까지 구청, 보건소와 동주민센터 등에 생리대를 비치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영등포역을 통해 소형 일반형 생리대 2만5600개를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까지 총 20개소에 6월 중으로 생리대를 1200여 개씩 비치한다.

내방 민원인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닥친 경우 구청, 보건소 1층의 안내 데스크에 문의하면 생리대를 제공받는다. 동주민센터는 민원 창구 직원에게 요청하면 된다.

구는 생리대 보관함의 사용실적과 개선사항 등을 관리하고 운영 실태를 모니터링한다. 또 구민의 수요와 호응도를 살펴 지속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16년부터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바우처 형태로 지원을 통해 원하는 제품을 직접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기관 생리대 지원 사업에 궁금한 사항은 보육지원과(2670-335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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