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강남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또 지난 3월 구의회 의결을 통해 추가경정예산으로 1억원을 확보해 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운전자 1000명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관내 70세 이상 인구(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의 8%인 4만3346명이다. 2013년 3만2261명 이후 연평균 5%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57.5%인 2만4943명이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다.
고령운전자가 강남·수서경찰서 민원실, 강남면허시험장 중 한 곳을 방문해 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카드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구는 신청월 기준 다음달 15일 이후 선불교통카드를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도록 개별 안내한다.
자세한 사항은 교통행정과(02-3423-6377)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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