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4㎞ 지점 9번째 수습 시신…"60대 한국남성 확인"

기사등록 2019/06/06 20:15:22

헝가리 경찰, 5일 야간수색 중 발견 

사망 16명·실종 10명·생존 7명으로

【부다페스트(헝가리)=뉴시스】추상철 기자 =유람선 침몰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5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 인근에 마련된 현장CP에서 대한민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수색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2019.06.05.   scchoo@newsis.com
【부다페스트=뉴시스】조인우 기자 = 허블레아니호 침몰 지점 남단 4㎞에서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발견된 시신이 60대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6일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한국·헝가리 합동감식팀은 전날 오후 11시29분께 발견된 시신이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60대 한국인 남성 관광객이라는 결론을 냈다.

헝가리 수상경찰은 전날 야간 수색 중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4㎞ 떨어진 써버드싸그 다리 인근에서 이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이로써 허블레아니호 탑승 한국인 33명 중 6일 정오까지 생존자는 7명, 사망자는 16명, 실종자는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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