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 문 유리 사이에 끼어있는 채로 발견"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6분께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수색 작업을 진행한 헝가리 잠수부가 국방색 셔츠에 청바지 차림의 한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구조대장인 송순근 육군대령은 "시신은 선체 문 유리 사이에 끼어 몸 절반이 걸쳐져 있었다"며 "나이 등 신원에 대한 추가 정보는 경찰에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송 대령은 "원칙적으로 시신이 발견되면 우리 잠수사가 수습하기로 약속은 했으나 오늘 발견된 시신은 시간을 끌었다간 유실될 가능성이 높아 헝가리에서 바로 수습해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속대응팀은 헝가리의 수중수색에 이어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잠수사를 투입해 수중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 대령은 "오늘 일몰 전까지 수중수색을 마치고 내일부터는 선체 인양을 위해 공동으로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앞서 헝가리 군용 헬기도 공중수색 중 아도니와 불츠 사이 다뉴브강 하류에서 아시아인 시신을 발견했다. 이 시신 역시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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