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협약으로 참가기업 늘 것"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사에서 김정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과 법인용 제로페이 '제로페이 비즈(Biz)'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법인용 제로페이 앱이 개발돼 사용되게 됐다"며 "그간 제로페이가 많이 발전했지만 또 한 단계 언덕을 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의 기업 90%가 중소기업이다. 우리 기업들의 뿌리 역할을 담당하는 게 중소기업이고 혁신을 이끌어가는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의 역할이 크다"며 "협회와 제로페이 업무협약을 체결해서 제로페이가 대세가 됐음을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태 회장은 "글로벌 경제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어려움이 심화되고 국내 경제는 양극화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양극화를 해소하는 부분에서 중소 소상공인을 위해 박 시장이 제로페이라는 좋은 경제정책을 내놔 중소기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제로페이 비즈로 법인사업자까지 확대되면 중소기업이 서울시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서울시와 협회가 제로페이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에 혜택을 부여하고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로페이 비즈는 서울시와 민간 법인·사업체를 위한 제로페이다. 제로페이 비즈를 쓰면 시와 민간회사가 업무추진비 등 경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서울시와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이 제로페이 비즈를 공동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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