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추돌 크루즈, 사고 인지했다?…사고 영상 추가 공개

기사등록 2019/06/02 00:38:00 최종수정 2019/06/02 00:38:46
【서울=뉴시스】 헝가리 유람선 업체로 구성된 '크루즈 동맹'이 1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의 추돌 사고 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추돌 사고를 낸 바이킹 시긴이 유람선 허블레아니를 들이받은 뒤 화면에서 사라졌다가 후진해 사고 지점까지 오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헝가리 인덱스 캡처) 2019.06.02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헝가리 유람선 업체로 구성된 '크루즈 동맹'이 1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의 추돌 사고 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정지한 선박에서 녹화가 된 듯한 이 영상에는 추돌 사고를 낸 바이킹 시긴이 유람선 허블레아니를 들이받은 뒤 화면에서 사라졌다가 후진해 사고 지점까지 돌아오는 모습이 담겼다.

헝가리 현지 매체 '인덱스'는 해당 영상을 보도하며 화면 확대 분석 결과 희미하지만 사고 직후 물에 빠진 5∼6명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바이킹 시긴의 승무원들 몇몇이 황급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은 명확하게 포착되며 이들 중 한 명이 두 개의 조명조끼를 던지는 모습이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후 바이킹 시긴은 그대로 앞으로 나가며 화면에서 벗어난다.

바이킹 시긴의 선장 유리 C.(64)는 1일 구속 조치됐다.

선장의 변호사는 "유리 C.는 어떠한 범죄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며 "그는 지난 44년 동안 다뉴브 강에서 선박을 지휘한 노련한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sound@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