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과 상가포르 공동성명 진전 위한 협상 계속
이도훈, 전날 한미일 만찬 회동 이어 한일 조찬협의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싱가포르에 모인 한국과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가 이틀 연속 만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 만났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도훈 본부장과 비건 특별대표는 지금이 향후 북미대화 재개와 실질적 진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미측은 북미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모든 공약에 있어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측과 협상을 계속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한미간 공조가 긴밀히 이루어지고 있는 데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소통과 협의를 계속 유지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과 비건 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전날(5월31일) 샹그릴라 호텔 안에 있는 한 식당에서 약 2시간20분 동안 3자 협의를 가졌다.
이 본부장은 협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미일 수석대표들이 여러가지 이슈들에 대해서 긴밀하게 이야기를 잘 해왔다"며 "그동안 잘 협조해왔듯이 앞으로 계속 다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에서) 한미, 한일 그리고 미일도 있을 것이고 여러 가지 협의가 계속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예고한 대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만찬협의를 가진데 이어 오전에는 가나스기 국장과 한일 북핵수석대표 조찬협의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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