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의 집권당 근소한 차이로 2위
26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 등이 진행한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서 마린 르펜이 이끄는 RN의 예상 득표율은 23.2%로 1위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성향 집권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LREM·전진하는 공화국)'은 21.9%의 득표율로 2위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당(EELV)은 12.8%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프랑스여론연구소(Ifop) 등이 진행한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RN의 득표율은 약 24%로 전망됐다. 반면 마크롱의 LREM은 22.5%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EELV는 12.5%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유럽사법재판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예산 전용 혐의와 관련, 르펜에게 29만8500 유로를 반환하라고 최종 판결했다.
르펜은 2009~2017년 유럽의회 의원으로 재직했던 시절에 유럽의회 예산으로 프랑스에 있는 자신의 정당 소속 스태프들에게 돈을 부당하게 지급했다는 혐의를 받아 왔다.이 같은 판결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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