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주차공유 혜택 확대…다음 주차면 배정 우선

기사등록 2019/05/24 11:34:44
【서울=뉴시스】서울 강북구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 포스터. 2019.05.24. (포스터=강북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해 7월부터 진행 중인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대상 '주차공유사업'의 혜택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주차공유사업은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배정 받은 운전자가 주차면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를 설정해 등록하면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이 공유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 '모두의 주차장'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의 배정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공유시간으로 설정해 놓으면 다른 운전자가 이용요금을 결제하고 사용하면 된다.

기존 배정자는 공유시간에 발생된 주차요금의 7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발생한 포인트는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다른 제휴 주차장 요금으로 결제 가능하다.

공유주차면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30분당 600원으로 저렴하게 주차할 수 있다.

확대된 혜택은 거주자우선주차면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공유시간을 등록하고 일정 시간 이상 공유 시, 사용자로부터 주차요금의 70%를 돌려받는다. 다음번 거주자우선주차면 배정에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차공유사업이 더욱 활성화 돼야 한다"며 "주민 여러분의 보다 더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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