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철쭉축제의 축제장인 남원 허브밸리 테마파크를 찾은 복수의 방문객들은 ‘지리산 바래봉 및 허브밸리 일원’에 있는 화장실에서 물이 나오지 않아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남원 운봉읍 가축유전자 시험장(구 축산기술연구소) 뒷편에 있는 바래봉 자락에서는 해마다 4월 말에서 5월 중순까지 철쭉축제를 연다.
올해도 어김없이 ‘제25회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가 4월 25일부터 5월 19일까지 '지리산 바래봉 및 허브밸리' 일원에서 이어가고 있다.
축제는 25년 역사가 말해 주듯 남원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을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축제는 남원 운봉읍에 소재한 가축유전자 시험장(구 축산기술연구소) 뒤편 '허브밸리 테마파크'에서 집중된다.
이곳은 평일은 물론 주말 방문객이 가장 붐비는 장소다. 그러나 방문객이 가장 붐비는 주말이면서 철쭉이 절정을 이룬 12일 축제장 내에 위치한 화장실에서 물이 나오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했다.
복수의 방문객들은 화장실에 물이나오지 않으면서 변기마다 오물과 쓰레기가 뒤엉켜 악취가 진동하는 등 시설관리가 엉터리로 운영됐다는 의견이다.
특히 문제가 된 화장실의 좌측으로는 허브벨리 테마파크 운영단 사무실이, 우측으로 지리산자생식물입화 전시장이 위치해 있다.
축제장뿐 아니라 허브밸리 테마파크의 중심에 위치해 가장 많은 방문객이 이곳을 이용한다. 또 허브벨리 운영단 사무실과 인접해 허브밸리 직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화장실이 방치돼 방문객에게 불쾌감을 준 것이다. 이에 대해 ‘지리산 바래봉 및 허브밸리 일원’을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운봉애향회는 시가 처리해야 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운봉애향회 관계자는 "화장실마다 관리 주체가 따로 있고 이곳은 시가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시에 문의할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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