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2주년 기념 '이니굿즈' 공개 행사
"이명박근혜 때는 밀실·불공정으로 국가기강 훼손"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 기념 굿즈(유명인이나 문화 관련 기획 상품) 런칭 행사에서 "당원 동지와 국민들이 문 대통령을 사랑하는 마음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문 대통령에 대한 신뢰와 믿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과거 '이명박근혜(이명박·박근혜)' 때는 밀실·불공정이 관행처럼 퍼져 국가 기강이 많이 훼손됐다. 국가 의사 결정도 장막 뒤에서 소수의 실세들이 전횡을 저질렀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 기조를 잘 지켜나가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이날 공개한 '이니(문 대통령 애칭) 굿즈'에 대해서는 "굿즈는 단순한 상품이 아닌 민주당의 가치와 정책을 공유하는 정치 참여 문화의 상징"이라며 "굿즈로 당과 당원 사이의 결속을 높이고 새로운 정당 문화를 구축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애당심을 가진 당원과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일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문재인 정권이 성공하고 정권을 재창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가 혼신의 힘을 기울여 당의 성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 한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동안 나라다운 나라는 혁신형 포용국가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으로 굳혀졌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담대한 여정으로 이어져 왔다"며 "이제 집권 중반기 후반기 들어가면서 성과가 가시적으로 구체화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행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출시한 '스노우볼' 굿즈(유명인이나 문화 관련 기획 상품)를 공개했다.
문 대통령을 캐릭터화 한 이 상품은 청와대 버전과 취임식 버전 2종으로 구성됐다.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당원들을 상대로 13~15일 3000개를 한정 판매한다.
민주당은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 취임일과 같은 5월9일이 생일인 권리당원 2명을 초청해 굿즈 2·3호를 증정했다. 1호는 문 대통령에게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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