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골목시장 위생사업…전담감시원 지정·관리

기사등록 2019/05/07 14:54:21
【서울=뉴시스】서울 관악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11월까지 관내 골목시장 9개소 내 식품취급업소 540여곳을 대상으로 '믿어봐요! 깨끗해요! 우리 골목시장'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대상이 되는 골목시장은 인헌시장, 중부시장, 강남골목시장, 신사시장, 조원시장, 신원시장, 삼성동시장, 영림시장, 미성동시장 등 9곳이다.

구는 지난달 시장 상인들의 청결·단정한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위생앞치마, 위생모 등 위생복을 제작해 식품조리·판매업소 358곳에 배부하고 위생복, 위생모 착용 캠페인을 실시했다.

구는 시장별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전담감시원으로 지정했다. 전담감시원은 분기별로 시장을 방문해 업소별 위생개선사항 확인과 현장 위생지도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구는 또 위생관리매뉴얼, 원산지표지판, 해충퇴치기, 식품포장봉투 등 위생관리 용품을 배부해 골목시장 판매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시장에서 원하는 날짜에 직접 찾아가 식품안전과 올바른 원산지 표시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홍보물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장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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