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이 분야의 최고의 기술을 가진 노르웨이의 에퀴노르사(社)가 합류해 힘을 보탠다.
울산시는 3일 오전 11시 20분에 7층 상황실에서 스테판 불(Stephen Bull) 선임 부사장 등 에퀴노르社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울산 앞바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에퀴노르사(社)는 지역기업에 현지생산 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 공급망 구축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협력한다.
시는 에퀴노르사(社)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운영·유지보수 하는 것에 대해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에퀴노르社는 노르웨이 국영의 석유·가스·전력회사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25개국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해 회사명을 스타토일(Statoil)에서 에퀴노르(Equinor)로 변경하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 확대하고 있다.
특히, 스코틀랜드 피터헤드(Peterhead) 앞바다 25㎞ 지점에 세계 최초로 6㎿ 발전기를 장착한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 5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지난 2017년 10월부터 해상풍력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사고 없이 2만 가구에 안전하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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