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조선대·순천대, 전문대 조선간호대·한영대
4년제 학교당 평균 23억원, 전문대 13억원 지원
정원을 줄이는 아쉬움 속에 학교혁신을 위한 국고 지원의 길이 열려 최소한의 명예는 회복하게 됐다.
2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대학·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2019~2021년) 역량강화형(II유형) 대학 선정 결과, 4년제 대학 12곳과 전문대 10곳 등 모두 22곳이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평가엔 4년제 27곳, 전문대 29곳이 참여해 자존심을 건 경쟁을 펼쳤다.
평가 결과, 광주·전남지역에서는 4년제 대학으로는 조선대와 순천대가 패자부활에 성공했다.
또 전문대 가운데서는 조선간호대와 여수 한영대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4년제 대학에는 학교당 평균 23억원이 지원되며, 정확한 사업비는 학생 충원율 등 재원배분산식(포뮬러)을 적용해 배분된다.
전문대에는 평균 13억원이 지원된다. 대신 모집정원 7% 감축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이달 말까지 결과를 확정할 계획이다. 6월초에는 선정 대학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스스로 제시한 혁신전략을 바탕으로 기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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