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가정용 태양광발전소 보급

기사등록 2019/05/01 16:52:35

베란다형 1000가구, 주택형 16가구 지원 목표

【서울=뉴시스】 강서구 베란다형 태양광 발전소. 2019.05.01. (사진=강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달부터 가정용 태양광발전소 설치 확대를 위한 보급사업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에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시·구 보조금을 지원한다.

300W 베란다형의 경우 신청자가 51개 태양광 보급업체 중 1곳을 선정해 설치하면 업체별 설치가격에 따라 최소 6만원에서 최대 23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옥상에 설치하는 3㎾ 주택형의 경우 신청자 자기부담금은 최대 320만원이다.

태양광 설치에 따라 예상되는 전기요금 절약금액은 300W 베란다형은 월 5000원에서 1만원(월30㎾)이다. 3㎾ 주택형은 월 5만원에서 10만원(월300㎾) 전기요금 절약이 가능하다.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 정도가 지나면 전기요금 절약금액이 설치비용을 넘어선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기존 베란다형 지원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주택형 태양광 설치에 구비를 추가로 지원해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조금 혜택을 받고자 하는 가구는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설치를 통해 전기요금 절약뿐 아니라 미세먼지 감축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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