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전태일 열사의 분신장소인 평화시장 근처 청계천 수표교 인근에 연면적 1920㎡ 지상 6층 규모로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을 조성을 완료했다. 지난달 20일 임시 오픈됐다.
(재)전태일재단이 민간위탁 방식으로 기념관을 운영한다. 이번 개관행사도 재단이 주관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개관행사에 참석한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정문 앞에서 진행되는 아트월 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건물 외벽의 커튼을 당기는 세리머니를 함께 한다. 외벽에는 전태일 열사가 당시 근로감독관에게 여공들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자필편지가 새겨져있다.
그는 이후 낮 12시20분 6층 옥상정원에서 개관행사에 참석한 노동단체, 시민 등 200여명과 도시락을 먹으며 시민 노동권익을 화두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앞서 박 시장은 오전 9시30분 신청사 다목적홀(8층)에서 열리는 '서울시 공무원 대상 성희롱 등 4대 폭력 예방 교육'에서 인사말을 한다. 서울시 직원과 간부, 시 투자·출연기관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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