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식]시, 드론산업 육성 기반구축 업무협약 등

기사등록 2019/04/25 14:23:49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경주시가 드론산업 육성 기반구축을 위해 경북드론협회, 경주드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9.04.25. (사진= 경주시 제공)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드론 산업의 지역사회 저변확대 등을 위해 (사)경상북도드론협회, 경주드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길영 경북드론협회장, 고영관 경주드론협회장과 협약을 맺고 ▲국내·외 드론 행사 유치 ▲문화·관광자원 콘텐츠 제작으로 관광활성화 ▲체험·교육·자격취득으로 일자리창출 ▲드론 축구를 비롯해 스포츠 산업 육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일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2026년까지 4조1000억 원을 산업용 드론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 발표되는 등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경주에서 매년 열리는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기간에 ‘전국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스포츠를 통한 지역홍보 및 관광산업 육성 등 다양한 드론 관련 대회와 행사를 추진 중이다.

◇경주 양동마을, 목조문화재 화재예방 합동소방훈련

경주시는 25일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에서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중요 목조문화재 및 문화재 주변 지역 산불 화재 예방을 위한 이번 훈련은 피해방지 및 실제상황 대처를 위해 진행됐다. 

경주소방서를 비롯해 시와 강동면,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의용소방대, 자위소방대, 주민 150여 명과 소방차, 문화재반출차 등 장비 14대가 동원됐다.

가상훈련은 양동마을 이향정(국가민속문화재 제79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뒤편 야산으로 번지고 불이 바람을 타며 확대되는 상황과 진화 중 관리인, 주민 2명이 다친 것으로 설정됐다.   

이날 문화재안전경비원, 자위소방대는 소화기 등을 사용해 초기 화재 진압에 나서고 중요문화재를 우선 반출했다. 또 소방차 출동, 잔불 진화를 위한 합동작전 등이 전개돼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이뤄졌다.

경주시는 이날 훈련을 통해 문화재 화재 시스템을 점검하고 관련 기관 간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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