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굿은 음력 1월 초부터 3월 초까지 어촌계 주관으로 한 해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영등신과 용왕신에게 기원하는 의례로, 제주도내 30여곳에서 행해진다. 명칭도 지역에 따라 영등굿, 잠수굿, 해신제, 수신제 등 다양하게 불리운다.
하지만 현대화와 해녀의 고령화, 의례비용 상승 등의 이유로 점차 소멸돼 현재는 30여 개 어촌계에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해녀굿 의례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도의 지원을 받아 도내 35개 어촌계에서 해녀굿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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