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일본 사가여대 ‘복수학위 교류협약’ 체결

기사등록 2019/04/24 17:01:54

2학년 대상 1년간 교환 학습·취업 알선 등

【창원=뉴시스】 24일 오후 경남 마산대학교 본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이학은(왼쪽) 총장이 일본 사가여자대학 다구치 가즈코 학장과 복수학위제도를 인정하는 교류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04.24.(사진=마산대학교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 마산대학교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 학생들이 일본 대학에서 1년간 공부하고, 원하면 현지 취업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마산대학교(총장 이학은)는 24일 오후 본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일본 사가여자대학(학장 다구치 가즈코)과 복수학위 제도를 인정하는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마산대학교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와 사가여자대학 글로벌공생학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년간 양 대학에서 수업을 받고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또 복수학위 취득 학생들이 현지에서 취업을 원할 경우 적극적으로 알선하기로 했다.

마산대학교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사회복지, 요리, 뷰티, 유통 등 일본에서 인기 있는 학과들의 교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사가현에 있는 사가여자대학은 일본 전국 5대 교육개혁대학, 전국 4대 글로벌중심대학에 선정된 전통 있는 대학이다.

이날 다구치 가즈코 학장은 "마산대학교와 같은 환경이 좋은 대학에서 우리 학생들이 공부하고 뜻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준 대학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 같은 교류가 확대되고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구치 학장은 협약 체결 후 일본어커뮤니케이션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인드 양성과 일본 취업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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