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하반기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성장 회복 지연에도 쏘나타, 베뉴, G80 등 신차로 올해 국내 판매 목표인 71만2000대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형 쏘나타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2.8% 증가한 9만4000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팰리세이드도 공장 생산능력을 확대해 물량대기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펠리세이드의 국내 공급량을 1만5000대 이상 추가 공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초 국내에 2만5000대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로 공급량을 늘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팰리세이드는 1분기 국내에서만 1만8000여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작년 말 출시한 팰리세이드 계약 호조세가 이어져 4월 미국 수출전 국내 물량을 최대로 공급했다"며 "추가적인 공급 증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쏘나타, G80, 베뉴, GV80 등 신차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권역별 원가 최적화 노력 등을 더해 올해 4%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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