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은 오는 2022년까지 교통 사망사고 절반 줄이기 목표 달성을 위하 '교통안전 업, 사고 다운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3년동안 교통 사망사고 발생 건수는 총 1068건으로 노인사망자가 567건(53.1%)을 차지했다.
사고 유형은 보행자가 340건(31.8%), 이륜차·농기계 314건(29.4%), 음주운전사고 89건(8.3%)이다.
이에 따라 전남경찰은 사고 원인을 분석, 2022년까지 사망사고 200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홍보와 단속을 전개한다.
농촌 지역의 경우 노인과 이륜차·경운기 사고 비중이 높은 것을 토대로 경로당 방문 등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한다.
또 자치단체와 협업해 조례 등을 통해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인센티브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행자에 대한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신호주기를 점검해 점멸신호 축소, 횡단보도 보행시간 연장 등 사람이 우선인 교통문화를 정착할 방침이다.
경찰과 전남도·교육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지역교통안전협의체'를 구성해 교통사고다발지역 시설을 개선한다.
사고위험지역은 고정식 카메라와 캠코더 등 영상 교통단속 장비 등을 활용한 단속을 강화한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주민이 교통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경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과 함께 도민들의 교통법규 준수 등 동참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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