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이후 2주만에 두 번째 방문
속초시장 들러 장보고 주민 만날 계획
"통신·상하수도·전기 등 시설 복구 최선"
이 대표와 박광온·설훈·남인순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김경협 사무부총장 등은 이날 강원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강원 산불 피해 복구 현황을 듣고 상황을 점검했다.
이 대표는 "2주만에 현장에 왔는데 참혹한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며 "제가 찾아뵙고 말씀을 드린다고 해서 충분한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정성을 다해 빨리 피해복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진화과정에서 온 국민이 서로 적극적으로 나서 돕는 전례 없는 진화 활동을 한 게 국민에게 많은 감동을 준 것 같다"며 "성금도 4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고 했다.
이 대표는 "여러 공공시설도 파괴됐고, 임시 거처를 만들더라도 통신·상하수도·전기 등 시설을 빨리 복구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산림청 특수진화대 등 소방대원들의 환경 개선과 산불 원인 규명, 재발 방지 등도 챙기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강원 고성군 토성면의 원암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고 영농 피해현장 등도 찾았다. 민주당은 이재민들에게 TV 등 가전제품을 구호물품으로 전달했다.
이 대표와 지도부는 속초로 이동해 속초관광수산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주민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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