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국 지방정부와 교류·협력 강화

기사등록 2019/04/09 17:36:40
【안동=뉴시스】 9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인 창사시 남목청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이 '경북 독립운동사'를 소개하고 있다.  2019.04.09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중국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을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은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후난성과 간쑤성을 방문해 ▲도-후난성 공무원 상호파견 실무협정 체결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식 참가 및 인문문화 교류행사 개최(후난성 창사) ▲도-간쑤성 인문역사 교류협력 등을 추진한다.

대표단은 방문 첫 일정으로 지난 8일 도와 후난성 간 공무원 상호파견 실무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해 11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후난성 방문 때 체결한 자매결연협정의 첫 후속 사업으로, 앞으로 양 지역 간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9일에는 주우한대한민국총영사관과 창사한국인회 주최로 4번째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인 창사시 남목청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한 후, 도-후난성 인문문화 교류행사를 열어 경북 독립운동사(史)를 중국 대륙에 알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근 주우한총영사, 현지 교민과 현지인, 그리고 중국 측 지방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경북도는 올해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만큼 이번 행사의 주제를 '경북 독립운동사 재조명'으로 정하고, 지역의 걸출한 독립운동가인 석주 이상룡 선생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텔링과 뮤지컬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경북 독립운동사 주제발표에서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한국독립운동의 성지"라고 소개하고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은 오늘 이 자리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국외에 경북의 독립운동정신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단은 마지막으로 중국 서부 간쑤성으로 가 양 지역 간 인문역사 교류협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간쑤성은 고대 실크로드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돈황석굴이 있는 곳이다. 신라의 승려 혜초가 고대 인도의 5천축국 기행을 정리한 왕오천축국전이 발굴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중국의 5개 지역(허난, 산시, 후난, 닝샤, 지린)과 자매우호관계를 맺고 있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간쑤성 방문을 계기로 중국 서부지역과도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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