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원 됐다

기사등록 2019/04/04 15:35:55

11월까지 '2019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 운영

【서울=뉴시스】 2018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 2019.04.04. (사진= 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11월까지 '2019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동작경찰서 협조를 받아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에서 온 외국인 28명으로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를 꾸렸다.

자율방범대 대원들은 매월 1~2회 이상 ▲외국인 밀집지역 내 안전사각지대 순찰 ▲외국인·다문화가정 청소년 선도 및 보호활동 등을 수행한다.

구는 방범복, 손전등, 호루라기 등 방범용 장비와 야간근무 활동을 지원한다. 대원을 대상으로 '어울림 마당', '우리마을 탐방', '호신술' 등 정기 교육이 실시된다.

활동이 우수한 대원은 서울시 주최로 열리는 '19년 세계인의 날' 행사에서 모범외국인 표창 대상자로 추천된다.

참여를 원하는 관내 외국인 주민은 언제든지 자치행정과(02-820-9112)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와 봉사단 운영으로 내·외국인 주민 간 상호교류 및 소통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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