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광주테크노파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시행한 2019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 양성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산업 분야의 프로젝트 중심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인재를 양성해 산업체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사업이다.

광주테크노파크는 3년 간 국비 20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분야의 청년인재를 집중 양성한다.

교육과정은 기업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VR 프로그래밍, 개발엔진 활용, UI(User Intetface)/UX(User Experience ) 디자인, 콘텐츠 구현 등이다.

이론교육 460시간과 기업 멘토와 같이 프로젝트를 경험하는 실습교육 460시간 등 총 920시간(약 6개월)으로 운영한다.

4월 중 교육생(34세 미만 청년) 30여 명을 선발하고 5월부터 6개월 간 교육을 진행해 교육이 마무리되는 2021년까지 총 130여 명의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광주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에 스마트미디어 인재개발원이 선정돼 에너지 빅데이터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어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이 시급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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