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알자지라 방송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파푸아주 자야푸라 지역 일대에 내린 집중 호우로 104명이 사망했고, 79명이 실종됐으며 1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수투포 푸르워 누그로호 국가재난국 대변인은 "산사태로 인한 진흙, 쓰러진 나무, 바위 등으로 인해 생존자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늘어나는 이재민으로 소용시설이 꽉 차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와 파푸아 뉴기니 국경 지대에 몰려있는 수해 이재민들은 추가 홍수 우려로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에서는 10월부터 4월까지 우기철에 집중호우와 산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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