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의장을 비롯 시청 공무원과 시의원 등 50여명은 이날 오전 상경해 정부 발표를 현장에서 청취했다.
이들은 “일단 한 고비는 넘겼다”며 시 차원에서 대규모 소송에 대한 방향 제기와 규모, 대상 등에 대한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먼저 민의를 수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간 계층간 소송제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시는 이와 관련 21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이강덕 시장과 서재원 의장 공동 명의의의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 3시 포항지역발전협의회 사무실에서 1115포항지진 원인규명 범 시민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각종 현안사업 추진과 소송 진행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김종식 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현재로선 이렇게 한다고 말할 수 없고 시 방침을 토대로 범 시민대책위와 협의 조율을 거쳐 최종 대응방안을 확정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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