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5억원…테레사 수녀 및 달라이라마 수상
19일 존 템플턴 재단은 2019년 수상자로 우주의 기원에서부터 과학과 영성의 상호 관여에 이르기까지 많은 저서를 낸 마르셀로 글라이저(Marcelo Gleiser) 교수를 선정했다.
탬플턴 상은 140만 달러(15억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60세의 글라이저 교수는 브라질 출신으로 49회 째인 템플턴 상 선정에서 첫 남미 수상자가 된다. 템플턴 상은 생명의 영혼성, 정신성을 확증해주는 데 탁월하게 기여한 공을 기린다.
이전 수상자로서 카롤릭 성인 테레사 수녀, 소련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남아공 성공회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 달라이 라마 및 요르단의 압둘라 2세 현 국왕 등이 들어있다.
동북부 아이비리그 중 하나인 뉴햄프셔주 다트머스 대학에 1991년부터 재직한 글라이저는 일반인이 과학을 보다 깊게 이해하도록 애써왔다. '춤추는 우주: 우주창조 신화부터 빅뱅까지'가 주요 저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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