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외교부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시티 아이샤는 (북한에)속았으며 자신이 북한 정보기관에 이용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성명은 또 시티 아이샤는 자신이 TV 리얼리티 쇼를 촬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김정남을 살해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말레이시아 법무장관이 (시티 아이샤에 대한)말레이시아 법률에 따른 권한으로 처벌을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 시티 아이샤에 대한 문제는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부통령, 외교부와 이에 상응하는 말레이시아 파트너와의 모든 수준의 회담에서 끊임없이 제기됐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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