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미래는 아시아의 것이라고 생각"
"한·브루나이 서로 도움되는 관계 되길 희망"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19분(이하 현지시각)부터 브루나이 수도 반다르 스리 브가완의 '이스타나 누룰 이만' 왕궁에서 열린 환담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신남방정책을 통해 한·브루나이가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고민정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전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볼키아 국왕이 주최한 공식 환영식을 마친 이후 살레하 왕비와 따로 환담을 나누고 왕궁을 둘러보는 등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6일 청와대에서 브루나이 유학생 초청 간담회를 열었던 것을 언급하며 "브루나이 젊은이들은 자신들이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양국 미래 발전에 있어 발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들은 또 한국 드라마, 한국배우, 한국 문화 등 한류 열풍과 두 나라 간의 직항노선, 아름다운 브루나이의 자연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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