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부처 李총리에 업무보고...文, 순방 후 종합보고 청취

기사등록 2019/03/07 16:33:45

국무조정실, 11개부처 서면보고 자료 취합...2월말 총리에 제출

7일 기재부·국토부 등 7곳 브리핑...다음 주 권익위 등 순차 설명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2018.12.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말 7개 부처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은 데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달 말 11개 정부 부처의 서면 보고를 모두 받았다고 청와대는 7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동남아 3국 순방을 떠나는 문 대통령은 귀국 후 종합 보고를 청취할 예정이다.

고민정 부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총리가 지난달 말경에 서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1일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를 시작으로 2019년도 업무 보고를 받아왔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18일), 국방부·여성가족부(20일) 등 7개 부처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았지만 이후로 중단됐다.

이후 남은 부처의 업무 보고는 물리적 어려움의 이유로 대면 보고에서 서면 보고로 대체해 이 총리가 진행했다.

고 부대변인은 "대통령 순방이 끝나고 나서 총리께서는 국민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 등을 취합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이 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년 기재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19.03.06. ppkjm@newsis.com

또 7일부터 시작된 부처별 대국민 브리핑과 관련해 "오는 7일부터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업무 보고 부처 브리핑이 시작됐고 다음 주까지 대국민 브리핑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에게도 각 부처가 어떻게 업무를 해왔고 어떤 계획이 있는지를 소상히 밝히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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