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구속 349일만에 불구속 항소심 재판
황 대표는 이날 당 미세먼지 대책특별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께서 몸이 많이 편찮으셨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정말 마음이 아팠다"며 "지금이라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건강관리를 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당 북핵외교안보특위 및 방미단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법적 절차에 따른 결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보석허가사유가 있었기 때문에 허가한 걸로 본다"며 "앞으로 재판 절차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보석 청구를 조건부로 허가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구속된 지 349일 만에 불구속 상태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됐다.
yoon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