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인기'

기사등록 2019/02/22 15:03:05

내달 8일까지 모집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2019. 02. 22.(사진=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김덕용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자가 몰리고 있다.

 22일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오는 3월 8일까지 모집 중인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신청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 인원이 4만 명을 넘어섰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 신청을 한 기업은 3766개사며 인원은 4만3922명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기업에서 2만658명(741개사), 소기업 1만4993명(1223개사), 소상공인 8271명(1802개사) 등이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도입했다.

 근로자가 20만 원을 부담하면 기업이 10만 원, 정부가 10만 원을 함께 지원해 적립금 40만 원을 근로자가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모집 규모는 지난해보다 4배 증가한 8만 명이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가 주요 대상이다.

 신청 인원이 8만 명을 초과할 경우 기업 단위 전산 추첨을 통해 참여 기업과 근로자를 확정하며 최종 결과는 3월 중순 통보한다.

 참여가 확정된 근로자는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숙박, 교통, 입장권, 패키지 등으로 구성한 국내 여행 전용 온라인몰에서 적립금 40만 원을 사용하게 된다.

 박상철 대구·경북지사장은 "지난해 참여한 근로자들이 블로그와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남긴 후기를 보면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의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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