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저소득가정 학생에게 교복비 지원...경산교육청은 교복장터 운영

기사등록 2019/02/20 15:43:27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20일 경산시청에서 열린 교복비 지원 전달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중앙), 김영윤 경산교육장(왼쪽), 신혜영 경북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2019.02.20. (사진=경산시 제공)  photo@newsis.com
【경사=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와 경산교육지원청이 고교에 진학하는 저소득가구 학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고, 실비로 교복을 판매하는 나눔장터도 운영한다.

경산시는 20일‘경산사랑나눔사업’으로 저소득가구 자녀 94명에게 1인당 20만원씩의 교복비를 지원했다.

이날 경산시청에서 열린 교복비 지원 전달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김영윤 경산교육장, 신혜영 경북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경산교육지원청은 21일과 22일 경산중학교 강당에서 교복을 실비로 판매하는 ‘2019학년도 교복나눔 공동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공동장터에서는 경산시내에 소재하는 10개교에서 1000여명의 학생들이 제공한 총 2700여벌의 교복을 실비만 받고 판매한다.

또 학교장이나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교복을 무료로 제공한다.
 
경산지구 학생상담자원봉사회원, 경산교육청 직원, 공동장터 참여 학교 교직원 등이 공동장터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교복 판매금 전액은 경산시장학회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공동장터 참여 학교는 경산중, 사동중, 장산중, 삼성현중, 경산여중, 문명중, 경산고, 문명고, 사동고, 경산여고 등 10개교이며 나머지 경산의 중·고교에서는 학교 자체에서 교복나눔장터를 운영한다.

김영윤 경산교육장은 “사랑 나눔과 행복의 실천적 행동이 각 학교에서도 계속 추진되기를 희망하며,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해 준 학교,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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