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고시원 스프링클러 사각지대 없앤다

기사등록 2019/02/13 16:35:56

화재 취약 노후 고시원 29개소 발굴

스프링클러 설치비의 60%까지 지원

【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 노후고시원 스프링클러 시공모습. 2019.02.13.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화재에 취약한 노후 고시원을 대상으로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비를 지원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지역 내 노후 고시원 29개소를 대상으로 설치비용의 60%를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성동구 모든 고시원에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설치대상은 개정법 시행일인 2009년 7월 8일 이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간이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노후 고시원 29개소다. 총 지원예산은 약 2억 3000만원이다. 구가 설치비용의 60%를 지원하고 사업주가 나머지 40%를 부담한다.

설치비 지원신청은 고시원 운영자가 안전시설 설치 신청서 외 사업자 등록증, 간이스프링클러 설계도서 및 내역서, 기존 안전시설 완비증명 등 구비서류를 갖춰 성동구청 건축과(02-2286-5638)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다만 고시원 운영자와 건물소유주가 다를 경우 건물소유주에게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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