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 전역 "좋은 드라마 하고싶다"

기사등록 2019/02/05 11:52:01
【철원=뉴시스】박영태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6일 강원도 철원 제3보병사단(백골부대) 신병교육대를 찾아 훈련병들을 격려한 후 신교대에서 조교로 복무중인 탤런트 주원(문준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7.12.06.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배우 주원(32)이 현역 복무를 마쳤다.

주원은 5일 오전 강원 철원군 3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했다.지난 2017년 5월16일 입대한 그는 지난해부터 적용된 군 복무기간 단축으로 열흘 이른 오늘 백골부대 조교로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그는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군 생활을 했다"며 "새로운 경험을 한 보람된 시간이었다. 다들 가족처럼 챙겨줬다.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었던 일에 대해서는 "군 복무 하는 동안 부대로 팬들이 편지를 많이 보내주셨다"며 "팬들을 너무 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좋은 드라마가 하고 싶었다. 아직 작품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군 생활 중 가장 힘이 된 걸그룹을 묻는 질문에는 "부대에서 TV를 보다 보니 전역하는 연예인들에게 주어지는 질문이라서 생각을 해 봤다"며 "부대에서 많은 장병들이 걸그룹 뿐 아니라 TV를 보며 많은 힘을 얻었다. 그 중 블랙핑크가 가장 좋았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좋은 연기,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욕을 덧붙였다. 

주원은 2006년 연예계 데뷔한 후 '패션왕' (2014), 그놈이다(2016), 특근(2016) 등 영화와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월화드라마 '굿닥터', MBC TV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 SBS TV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등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2015년에는 SBS TV '용팔이'로 SBS 연기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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