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 분담금 이번주 타결…"1조원 미만, 기한은 1년"

기사등록 2019/02/03 20:27:35

분담 금액 1조원 미만, 유효기간 1년 미만 정해져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장원삼(왼쪽)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와 티모시 베츠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지난해 6월26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제4차 회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9.02.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올해부터 적용될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 협상이 이번 주에 최종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올해부터 적용될 방위비 분담금은 액수의 경우 우리 정부 안을 받아들여 1조원 미만, 협정 유효기간은 미측 요구대로 1년으로 정해졌다.

앞서 우리 측은 9999억원에 협정 유효기간은 최소 3~5년 마다 갱신하는 안을, 미국 측은 유효기간 1년에 10억 달러(1조1300억원)를 제시해 왔다.

지지부진했던 한미 간 협상이 타결된 것은 이달 말 열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집중하기 위해 방위비 협상을 사전에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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